김효석 국회의원, 후보자와 당직자에게 주문
공천 내락설, 상상 할 수 조차 없는 거짓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군수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군민들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지었던 것을 재연하지 않아야 합니다”
김효석 의원이 27일 담양사무실에서 열린 깨끗한 선거 실천다짐대회에서 후보자와 당직자들에게 특별주문한 내용.
김 의원은 “앞으로 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된 자가 재보궐 사유 발생의 원인제공자 일 경우 민주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으므로 담양발전의 능력을 갖춘 이를 선출해서 군민들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의 경선 기준은 오(개방)·바(공정한)·마(매니페스토) 원칙으로 당원 50%, 군민 50%의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를 두고 후보자별로 이해득실의 차가 있으나 중앙당 경선 세칙의 룰이 정해져 있기에 변동은 있을 수 없다”고 원칙을 강조하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담양의 경우 4월 2일 실내체육관에서 정견발표가 예견되어 있는데 일부에서 자행된 지역구 위원장에 대한 용비어천가와 상대 후보 비방을 담양에서는 과감하게 지양하는 대신 군민에게 하고 싶은 정책과 소견을 함축하여 전달하라”고 주문 한 뒤 “타 지역에 비해 활발한 언로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언론사 주관의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매니페스토 선진국인 일본의 사례를 들며 “후보자별로 3가지 중요 정책을 제시하고 이중 가장 중요시 하는 정책에 대한 집중 발표 및 상대 후보의 정책 중 잘못된 한 가지에 대한 토론의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정책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표명했다.
특히 “담양은 군수 공백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과열양상을 자제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경선이 치러 질 수 있도록 지역선관위를 구성, 특정후보에게 유리하지 않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다” 며 김心은 공정한 선거관리에 있음을 표명 한 후 “ ‘민주당이나 김효석 위원장이 나를 지지한다’, ‘누구는 이런 사유로 배제됐다’는 등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원은 또 “후보자나 당직자 모두 결국은 한 식구이다. 경선이 끝나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깨끗이 승복하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 며 “협의회장들도 특정 후보와의 인간관계로 심적으로는 지지를 할 수 있으나 공과 사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뉴민주당 전남순회 설명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며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의 확고한 정체성을 수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경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실천대회를 마치고 본지를 비롯한 풀뿌리 언론과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불공정 경선 시비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군민은 물론 당원들도 일반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일부에서 주장하는 ‘공천 내락설’과 ‘여론조사는 40%만 반영하고 나머지 60%는 지역구 위원장이 행사한다’는 이야기들은 상상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고 잘라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