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


호남 5대 명산의 하나인 추월산을 주무대로 한 추월산 벚꽃축제가 지난 10일 막을 올렸다.

추월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선)가 주관하고 용면청년회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추월산 벚꽃광장에서 제4회 추월산 벚꽃축제를 열었다.(사진)

축제추진위는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로 인해 국가적으로 애도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 시킨다는 방침아래 추월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담양호에 투영된 벚꽃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최우수 농특산물 판매전시관 등을 운영,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즉석 노래자랑 및 군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팔씨름대회, 7080그룹사운드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추월산 자락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 시식 행사를 비롯 진달래꽃을 활용한 화전, 추월산 등반대회 등 추월산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마당이 펼쳐진데 이어 야간에는 조명아래 벚꽃 길을 관람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추진위는 이번 축제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벚꽃거리 조성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행락질서 확립을 위한 비상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 담양경찰서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상춘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정선 추진위원장은 “영산강의 시원지로 맑고 깨끗한 담양호가 내려다보이는 추월산 광장에서 주민들의 화합과 어울림의 자리를 마련했다” 며 “만개하여 새하얀 속살을 드러낸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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