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다음달 20일까지

웰빙 음식의 대표주자 ‘죽순’의 본격적인 생산철을 맞아 담양군에서는 죽순 수매사업을 펼친다.

담양군은 천혜의 자원인 죽순으로 대나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산림소득원으로 재창출하기 위해 관내 죽림농가를 대상으로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수) 죽순 가공공장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죽순을 수매한다고 밝혔다.

군은 원활한 죽순 수매를 위해 죽순의 종류와 성장 시기에 맞춰 초물, 중물, 막물 등 3단계로 기간과 예상수매물량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수매에 임하기로 했다.

또한 담양죽순의 명품화를 위해 1등급부터 3등급까지의 등급 기준을 세분화해 등급별로 수매가를 차등 적용하는 등 양질의 죽순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담양의 죽순이 아닌 타 지역의 죽순으로 수매에 응하지 않도록 죽림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박영수 대표는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대나무와 죽순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전국제일의 죽순 명가 담양‘의 명성에 맞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며 죽림농가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수매가는 분죽의 경우 25~33cm미만의 옅은 적색의 굵은 고깔형태를 유지하는 것, 왕대는 25~35cm미만의 흑갈색의 굵은 고깔형태를 유지하는 경우 최상급인 1등급 죽순으로 1kg당 1000원이며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850원과 750원이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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