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로 연소확대 저지, 인명피해 막아

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25일 새벽 4시 54분 월산면 중월리 재생프라스틱 원료제조공장인 D수지 화재에 신속한 대처로 연소확대 저지와 인명피해 예방 등 피해를 최소화 했다.

소방서는 불이나자 즉시 출동하여 진압에 임하는 한편 최우선적으로 인명검색을 실시해 공장과 연결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 1명(남, 34)을 대피시키고 신속한 진압 작전으로 인근 주택과 숙소의 연소방지에 성공했다

이날 화재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관도착 시 최성기에 달해 있었으며 조립식 건물구조에 폐플라스틱을 분쇄하여 플라스틱 원료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유독가스와 화염이 건물 외부로 치솟은 상태였다.

신봉수 서장 지휘아래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등 49명과 소방차 10대가 동원돼 화재발생 1시간여만에 진화됐으며 공장동 294㎡가 반소되고 기계설비 소실 등 2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불은 압출기 가열전원을 켜둔 채 귀가했다는 점과 현장연소 진행상태 및 흔적으로 미루어 압출기 과열로 비닐 및 원료에 착화된 화재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재조사 실시 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서용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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