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국회의원, 민심에 귀 기울일 것 주문

“치열했던 지방선거가 끝나고 이제는 당선자와 낙선자가 서로 화합해 상생의 정치를 펼치길 바랍니다”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는 모든 악연의 고리를 끊고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선자가 확정된 이상 당선자는 겸허한 마음으로, 낙선자는 패배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주민을 위해 나선 선량으로서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던 6.2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상황에서 담양과 곡성군민들이 한결같이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희망이다.

이처럼 주민들은 불신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겸손, 이해, 희생을 통해 민선 5기 당선자들이 큰 포용력으로 감싸 안고 지역발전을 위해 바라고 있다.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김효석 국회의원이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담양사무실에서 최형식 군수 당선자를 비롯 도의원, 군의원 당선자와 당직자,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지역발전의 일꾼으로 민주당 후보자들이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며 “당선자들이 패자에게 아량을 베물어야 갈등이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서울 26개 구청장 중 22개 구청장에 당선된 것을 비롯 경기 31개 시군중 19개 지자체장에 당선되어 과반수를 석권한데 반해 한나라당은 10게 그쳤으며 인천은 10개 구청장중 민주당이 6곳, 한나라당 1곳 민노당과 무소속이 나머지를 차지하는 완승을 거둔 것은 국민들의 심판이 민주당에 집중됐기 때문이다”고 승리의 비결을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륜이 짧고 초반 약세를 딛고 양천구청장에 당선된 담양출신 이제학 당선자를 비롯 곡성출신으로 여당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종로구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꽂은 김영종 종로구청장,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도지사를 배출한 것은 민주당이 호남을 넘어 전국정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주의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전남 동부권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이 되고 전남에서 한나라당이 두자리 수의 득표율을 올린 것은 잘못된 공천 경쟁에 염증을 낸 주민들의 표심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것임과 동시에 민주당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것으로 승리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여전히 불안하고 회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작용 한 것이다” 며 “흐트러진 민주당 조직을 정비하여 바로선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광주 담양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도 선거기간 동안 선거에 악용 될 우려가 있어 발언을 자제했지만 이제 민선 5기가 출범함에 따라 진지하게 논의하고 심사숙고하여 진정으로 담양의 도움이 되도록 결정해야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당선자들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최형식 당선자는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은 성숙하게 해결하기 위해 뉴 담양플랜을 실천해 나가는 한편 김효석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당정협의를 열어 소통의 정치를 통한 상생의 협력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경쟁과 불신, 불통이 아닌 협력과 상생, 신뢰, 열린 의사소통을 통해 모든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담양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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