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128농가 33ha에서 재배
대나무골 담양에서 몸의 피로회복과 신장 기능을 도와 양기를 돋우는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대응해 새소득작목으로 복분자를 육성, 현재 128농가가 33ha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대나무 복분자의 이미지를 위해 병해충방제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복분자 농가들은 생육초기 저온과 일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일기의 호조로 고품질의 복분자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
복분자는 열매가 검붉게 익으며 예로부터 약성이 뛰어나 성기능 증진, 항암효과, 시력증진 등에 효과가 뛰어나고 몸의 피로회복과 기운을 돋우고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 양기를 충만케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칼리성 다이어트 식품으로 노화방지, 간 기능보호 효과가 탁월하며 성인병 예방효과 및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담양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청정지역으로 밤낮의 일교차가 커서 복분자의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깨끗한 물과 청정 공기 속에서 재배한 무공해식품으로 건강과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이같은 복분자의 장점에다가 복분자주, 복분자청, 복분자 쥬스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생과를 믹서에 갈아 음료로 마시는 복분자 애호가들의 주문량도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강종원 용면복분자작목반장은 “복분자는 타 작목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들고 병충해가 적어 관리가 수월하다” 며 “특히 담양 복분자는 밤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앞으로 소비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복분자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직거래는 kg당 7000-8000원, 농협은 6200원선, 보해는 5300원에 수매하고 있다. 그러나 당도를 유지하고 올해 처럼 이상기후로 인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비가림이나 하우스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복분자는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병충해가 적고 고령화 시대에 농가일손을 줄일 수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목이다”고 밝혔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