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1위 타깃종 3위
장애인들의 큰 잔치인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올해 18회를 맞아 우정과 열정을 더욱 쌓아나갔다.
전남도내 13만5천여 장애인들의 체육 증진과 화합을 도모한 이번 대회는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경기장을 중심으로 지난 24~25일 펼쳐졌으며 ‘힘찬도전! 녹색미래! 희망체전!’의 구호로 전남 22개 전 시군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뤄봤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 11종목(육상-트랙 및 필드, 수영, 배구, 탁구, 역도, 배드민턴, 볼링, 골볼, 론볼, 보치아, 축구)과 생활체육 7종목(타깃3종, 다트, 셔플보트) 총 18개 종목이 치러졌으며, 담양군은 론볼 8명(개인 및 단체전), 배드민턴 2명(개인전), 역도 1명(스텐딩부), 다트 5명, 타깃3종 3명, 셔플보드 3명의 선수와 담양군수권한대행 주영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임원 44명과 보호자 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담양군 선수단은 여운복, 신융하, 강경, 김영중, 최규대(장애·비장애 혼합팀) 선수가 참가한 다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설규례, 김영중, 추순철(장애·비장애 혼합팀) 선수가 참가한 타깃3종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24일 ‘장애인의 밤 노래자랑’에서는 김효순 씨가 장려상을 받아 기쁨을 더하기도 했다. 종합우승은 목포시가 차지했으며 2위는 강진군, 3위는 순천시의 품으로 돌아갔다.
여운복 한국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1인1종목 갖기운동’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