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환경, 청정 담양 만들기 앞장

여름철을 맞아 각종 음식물 쓰레기가 급증, 북부환경 미화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쓰레기 수거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요즈음 같은 피서철에는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가마골과 용흥사, 한재골, 정골 등 계곡을 비롯 하천 등지에는 각종 쓰레기 넘쳐나 이를 수집운반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청소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하는 북부환경 김기진 대표.


특히 여름철에는 쓰레기량이 곱절 이상 늘어 난데다가 각종 과일, 음식 쓰레기들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악취에다가 파리까지 들끓기 때문에 피서지와 주택가 등에는 매일 수거에 나서고 있어 더욱 바쁘다고 말한다.

또한 담양관광 1번지인 죽녹원에 고정 인원을 배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하천·계곡, 교각 아래 등 피서지로 투입돼 행락철 쓰레기 수거에 나서는 등 깨끗한 청정담양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공공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북부환경 미화원들의 주요 업무가 된지 이미 오래이다.

그리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강이 범람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주요 동선인 백진강 데크에 걸려 미관을 해치고 있는 각종 쓰레기와 잡초를 걷어내고 물청소를 하는 등 관광 담양의 환경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감동한 주민들로부터 반응도 좋다.

주부 A씨는 "조금만 방심하면 악취가 발생되는 여름철 음식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해 가 청결한 주위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쓰레기 천국으로 바뀔 것 같은 담양의 유명 관광지들이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북부환경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고마워했다.

주민 B씨는 “무더운 여름철은 물론 손끝이 아리는 한겨울에는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낙상하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숨은 일꾼이다”고 치켜세웠다.

담양군이 주민청소서비스 개선과 청소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북부환경에 위탁한이래 깨끗한 거리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는 청소인력 적재적소 배치·장비의 감축 및 재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소효율 증대를 위해 기존의 12개 읍면의 자체적으로 청소하던 청소체계를 민간에 위탁함으로써 민원발생은 거의 없으면서도 청소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주민이 전화 또는 FAX로 군청·북부환경(383-3388)으로 접수하면 즉시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마을별 공동쓰레기장 및 대형 폐기물 배출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이 집에서 청소회사에 전화하면 바로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청소 현장을 누비는 김기진 대표는 청소 종사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복장을 통일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화·안전모 등을 지급하며 사무실내에 작업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북부환경 관계자는 “무더위와 싸우며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이 딱할 때가 있으나 휴가도 미루고 클린 담양과 주민들의 기대에 100% 만족을 드리고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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