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보양식 드시고 힘내세요!
“한여름 무더위로 지치셨을 마을 어르신들이 기운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저 대신 보양식을 대접해 주세요!”
대전면사무소는 최근 30℃가 넘는 무더위로 지쳐계신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해 달라며 주민 김루수 씨가 27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면에서 한재골장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 씨는 “직접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전면사무소와 마을 이장님들께 도움을 청하게 됐다”며 27개 마을에 10만 원 씩, 총 27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씨는 이번 성금 외에도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나눠주고, 이웃 마을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등 아름다운 사랑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 주민은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 힘들었는데 이렇게 어른을 공경하고 염려하는 김 씨의 마음 씀씀이에 힘이 절로 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형준 인턴기자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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