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쌀 기탁한 김해숙 씨 화제
대나무골 담양에는 민족 대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은 식당 개업식 때 화환 대신 기증 받은 쌀 50포(1포/20kg)를 어려운 이웃에 대신 전달해 달라며 구름다리 식당 김해숙 대표가 지난 14일 군 주민복지과에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7일 담양읍 죽향문화체험마을 맞은편에 운교리(雲橋里) 마을 이름을 딴 ‘구름다리 식당’ 개업식을 갖고, 지인들에게 축하 화환 대신 쌀로 기증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개업을 축하하며 지인들이 들고 온 20kg들이 쌀 50포(현금 2백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 주민복지과로 연락을 해왔다.
군은 읍면으로부터 관내 복지시설과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을 추천받아 읍면장을 통해 김 씨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쌀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나무며 함께하고자 하는 이웃이 있어 올 추석은 마음마저 풍요롭다”고 말했다. /서용진 記者
한명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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