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네국수, 향교죽녹원, 덕인관, 아름미용실, (주)경원
담양군에는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급증한 관광객들로 특수를 누렸던 관내 음식업체들의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진우네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우 대표가 120만원 상당의 쌀 31포(1포/20kg)를, ‘향교죽녹원’의 홍정록 대표가 성금 1백만 원을 담양읍에 기탁했다.
또 떡갈비 전문 식당인 ‘덕인관’ 박규완 대표는 참치 선물세트 15개(30만원 상당)와 쌀 100포(1포/20kg, 4백만 원 상당)를, ‘아름미용실’에서는 라면 10상자를 쾌척했다.
뿐만 아니라 삼만리에 위치한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주)경원’ 고록영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20kg들이 쌀 30포를 기탁했다.
가로등주와 가로등 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인 (주)경원은 지난 4일 있었던 담양공장 준공식 날 축하화환 대신 쌀을 기탁 받아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군에 기탁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명절 때 더 어려움과 외로움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매년 명절 때마다 정성어린 위문금품을 전달해오는 분들이 있어 더 훈훈하고 풍요로운 명절분위기가 고조되는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서용진 記者
서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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