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계속되어 습도가 높은 날씨가 많았다.
그러면서 산속에서 야생버섯들의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최근 가을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독버섯을 식용으로 잘못알고 섭취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만 되면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되풀이 되었던 것은 식용버섯과 유사한 버섯이 많은데다가 독버섯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여 몸에 좋은 것은 유난히 집착하는 우리나라 국민성의 합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산속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을 식용으로 섭취하기 전에는 독버섯에 대한 지식을 미리 습득하여 정확한 식별법을 알고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독버섯은 외면상 색이 짙고 화려하며 변질되기 쉽다. 그리고 벌레로 인한 흠집이 없다.
독버섯을 섭취한 후 복통이나 구토현상을 일으키고 현기증을 느낀다면 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고 섭취하던 버섯도 가지고 와서 독버섯 여부 판별과 그로 인한 치료법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버섯은 끓이거나 삶는다고 독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어서 익혀 먹는다고 안전하다는 방심은 금물이다. 요즘 산행에서 잘 모르는 버섯을 발견하였다면 손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조정현(곡성119안전센터)
한명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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