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씨, 국무총리 표창 및 모범공무원 선정

“제가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는 생각으로 일했는데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모범공무원에 선정되어 너무 기쁩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어려운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행복지수를 올리는데 더 매진 할께요”

담양군 친환경농산유통과에 근무하는 김은영씨(사진)의 소감.

김씨는 친환경 대숲맑은 담양쌀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 확충을 위해 수도권 무상급식 친환경쌀 납품의 교두보를 확보코자 11개 구청 학교급식 품평회에 참가해 5개 구청 77개 학교에 131톤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둔 것을 비롯 언론매체를 통한 담양쌀 판매 홍보활동 및 관광명소, 버스터미널, 대도시 아프트 단지, 정부청사 등을 찾아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는 등 억척스런 보험설계사 못지 않은 저력과 근성을 발휘했다.

또한 롯데쇼핑, (주)롯데슈퍼 및 아름다운 쌀가게와 MOU를 체결해 356톤의 담양쌀을 고정적으로 납품하는 등 WTO와 FTA 영향과 국내 쌀 소비량 감소 등 어려워지고 있는 쌀시장 여건 극복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남 고품질 브랜드 5위에 선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담양쌀 판로 확보의 개척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은영씨의 진가는 쌀에 국한되지 않는다.

농특산물의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코자 수도권 백화점에 담양군농특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담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잠실점에 블루베리, 토마토, 오디들을 고정입점시켜 5억원의 농업소득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대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해 3억2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도농 상생 상설 토요장터를 운영해 2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농식품 유통환경의 급속한 변화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농산물 유통 체계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열린사고를 지향하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있다.

행정직인 김씨의 능력은 농업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빼어나다.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전문화를 유도해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확립코자 대숲토마토사업단외 2개소에 유통시설을 지원, 산지유통기반 구축으로 작목반의 자발적 통합을 유도하는 한편 금성농협 미곡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군비 4억원 지원 및 창평농협 DSC 신설, 수북농협 건조저장시설 4기를 지원하는 등 고품질 쌀 브랜드 경영을 가능토록 하는 산파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농산물의 국내유통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관내에서 생산되는 신비디움 파프리카 멜론 등 15개 품목 269톤을 수출해 7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어 농가들의 수출 의욕을 고취시켰으며 대숲맑은 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명동점에 한우를 입점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데 이어 노원점과 구리점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10억56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담양농특산물 판매가 그녀의 손끝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씨는 “생명산업인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땀 흘린 만큼 대우를 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 며 “농민들의 주름살이 펴지고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가 확립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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