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여성회 활성화·회원 복지 등 강조

곡성군 재향군인회장 취임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이연득 광주전남 재향군인회장, 허남석 군수, 이상철 군의회의장, 유근기 전남도의원, 빙기윤 민주평통 곡성군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향군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곡성향군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임채인(70) 부회장이 제23대 곡성향군 회장에 취임했다.

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보단체로서 ‘새 시대, 새 향군’에 걸맞는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재향군인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향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데 노력하겠다”며 “향군의 역점사업으로 읍·면 조직 활성화, 상이군경회·미망인회 등 보훈단체와의 유대 강화, 향군회원의 복지 증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65년 예비역 하사로 전역한 이후 곡성군 총무과장, 의회 사무과장, 기획홍보실장, 곡성문화원 부원장, 곡성향군 공군 부회장 등을 지냈다.

곡성향군은 또 이날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초·중·고생의 안보의식 함양 ▲읍·면회 활성화 및 수익사업 개발 ▲여성회 활성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12년도 사업안을 확정했다.

한편 재향군인회가 창립(1951년)된 지 10년만인 지난 1961년 곡성향군이 설립됐으며, 현재 2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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