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홍 신임 농협곡성군지부장 취임

“올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우리 농업, 농촌에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과 곡성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 문영홍(53·사진) 신임 지부장은 ‘변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지부장은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농협 개혁(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과 관련, “올해는 농협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연착륙시키는 중요한 한 해”라면서 “농민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고객들이 농협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곡성군지부는 최근 소상공인을 위해 저리로 융자해 주는가 하면,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타 기관·단체와 교류협약을 맺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농민이나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세히 살펴 고충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동상담실 등을 통해 금융업무 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구제활동과 같은 고객을 위한 만족 서비스를 실천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수 출신으로 조선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78년 농협에 들어온 후 그동안 여천시·여수시 출장소장과 여수시지부 금융지점장에 이어 남순천지점장을 거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은 김선화 여사와 1남1녀를 뒀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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