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김동주 도의원 공동발의, 10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2012년부터 축산분뇨의 해양투기 전면금지로 축산농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축분 처리문제 해결을 위해 박철홍·김동주 전남도의원이 공동발의 한 ‘전라남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조례’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담양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표발의자인 박철홍 의원은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된 이유로 ‘가축 사육형태가 규모화 됨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어 가축분뇨를 퇴비·액비화 및 연료화 하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 내용 중 ‘가축분뇨를 이용한 연료화’는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조례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방안 수립 및 시장·군수, 축산인, 자원화조직체 등의 자발적 참여 촉진방안 규정(안 제3조)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순환 활성화 실천방안 규정(안 제4조)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육성계획 수립 및 추진(안 제5조) ▲기술의 개발 및 보급, 비용 지원(안 제6조) ▲교육훈련(안 제7조) ▲기술의 교류 및 홍보(안 제8조) ▲생산시설 설치자금 지원 등 규정 (안 제9조~ 제11조) ▲퇴비·액비의 이용 촉진계획 수립 및 살포 지도(안 제14조, 제15조) ▲시군 평가 및 제재사항 등 규정(안 제16조, 제17조)등이다.
한편 박철홍의원은 전국최초로 ‘마을기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 와 전남관광진흥을 위한 ‘MICE사업 육성에 관한 조례’ 또 ‘지식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한 바 있다.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