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현직 정치인을 비롯해 입후보예정자 등이 봄 관광 행사철을 맞아 지역 내 각종 모임이나 단체에 대한 찬조행위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4월 한 달 동안 집중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담양선관위는 이번 집중 예방활동 기간 중에는 사후 조치보다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상자를 직접 방문 면담하는 한편 인터넷과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선관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들이 입지를 넓히기 위해 각종 모임이나 단체에 대한 찬조행위가 발생될 개연성이 있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정황수집 및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와 같은 집중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찬조행위를 하는 등 중대선거범죄에 이르는 경우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도 찬조를 받은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는 만큼 정치인 및 지역주민 모두가 법을 준수함으로써 선진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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