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성민속마을보존회(회장 선종철) 는 지난 6일 심청효문화대축제장에서 제 12회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곡성죽동농악예능공개발표회를 가졌다.

축제장 효행광장에서 개최된 발표회에는 관광객을 비롯 지역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해 흥을 더했다. 3대상쇠 박대업 기능보유자가 이끄는 농악팀은 들당산굿, 풍류굿, 호호굿에 이어 좌도굿의 꽃이라 불리는 쇠들의 세련된 가락과 어우러지는 영산굿, 미지기, 문굿, 재능기, 끝으로 구경꾼과 함께 헤지자굿순으로 진행됐다.

선종철 보존회장은 “죽동좌도농악은 해가 거듭될수록 품격이 높아져 명실공이 우리 고장의 자랑스런 전통농악으로 자리매김됐다”며 “오늘 발표회를 통해 300년 전통의 선배들의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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