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옥과면 광암리 출신 옥천 차경섭시조시인의 시비 ‘아리랑’ 제막식이 지난 9일 기차마을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석 군수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 문인협회 회원 일가 친척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 차경섭 시인은 옥과면 옥수초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우리나라 800여 시조시인 중 시집을 가장 많이 출간한 시인이다.

김학근 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시조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차경섭 시인의 공을 찬양하고 기리며 군민의 자긍심 제고와 후진들에게 배움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시비를 건립하게 됐다”고 시비건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삼문 곡성문인협회장은 축사를 대신해 ‘황후마마심청’ 자작시를 읊조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차경섭 시조시인은 최근 발간한 시조집 27집을 비롯하여 일역시조집 1권 어린이 동시조집3권 시집 1권 동시시집 2권등 총 3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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