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정찬선)에서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가자들이 지난 12일 현장학습을 통해 남도문화를 배운 동영상 촬영분이 5분에 걸쳐 전라남도교육청 홍보관 제114회 전남교육 NEWS에 실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12일에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곡성관내 초중학생 가족 등 40명이 도깨비공원 탐방길에 나섰다.

아이들은 도깨비관련 노래를 부르며 길을 걸었고 마을 입구에는 큰 키와 위풍당당한 도깨비 조각상이 보였다고 아나운서 멘트가 흘러나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성범 촌장의 안내로 세계의 각종 도깨비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사진도 찍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도깨비 조각상을 바라보았다. 지방 곳곳의 도깨비 문화와 조각상마다 가지고 있는 세세한 이야기에 학생들보다 함께 온 학부모들이 귀를 더 기울이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엄마와 도깨비 목걸이를 같이 만든 것과 도깨비에 대한 작품 설명을 듣는 것이 즐거웠다, 원래 도깨비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보니 더 많은 도깨비에 대한 상식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고 참가 학생들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또한 1층 공연장에서는 요들송을 부르고, 도깨비 목걸이를 만들면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문화회관 박영주 주무관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참가자들이 곡성과 전남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데,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곡성교육문화회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곡성과 섬진강 구석구석 이야기라는 주제로 3~6월 1기, 2기는 8~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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