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등 70여 품목 판매, 중소농 안정적 소득 기대

 
곡성군은 지난달 27일 섬진강기차마을 전통시장 내 증축장옥에서 곡성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곡성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118㎡로 규모는 작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농가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한다. 특히 농가가 직접품목을 선별, 포장한 뒤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해 판매한다.

또한 신선채소는 판매 잔량을 저녁에 수거해 당일 생산, 당일 소비하는 1일 유통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신선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는 유통마진을 줄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의 매개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곡성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20농가가 입점해 7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조합원 외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 중소농들도 참여할 수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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