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전상기)는 지난 9일 곡성문화센터 '2013 희망을 꿈꾸는 우리들 한마당’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이 주최하고 곡성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8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한 해 동안 진행해왔던 다채로운 프로그램 공연이 펼쳐졌고 관련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열린 ‘희망을 꿈꾸는 우리들 한마당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기관, 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지역 상가 등 주민들이 협조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간식을 마련하고 참여를 통해 행사를 후원했고 곡성지역예술단체는 신나는 공연을 통해 재능을 나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동물인형극은 다문화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표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기본교육, 생활예절, 문화체험, 진로상담, 인성지도, 심리치료, 악기지도,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하는 따뜻한 가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며 “아이들이 튼튼한 사회의 기반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가 더 깊이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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