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면 새마을지도자회는 지난 10일 겸면사무소에서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 2가구에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겸면 새마을지도자 회원 40여명이 콩을 심어 가꾼 수익금과 3년 동안 회원들 개인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대웅 겸면새마을지도자 회장은 “나보다는 가족을, 가족보다는 이웃을 돌아보고, 아끼는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기 방안으로 장학금 전달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성회장인 오형옥 씨는 “기회가 된다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고향 보내주기, 장학금 지원 등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행사로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겸면새마을지도자회는 이 외에도 헌옷 모으기, 농촌일손돕기, 고추장·김장담그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 및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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