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면 오지3구에 사는 유덕순(77) 할머니가 최근 굶주린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해 달라며 성금 30만원을 안행옥 오곡면장에게 전달했다.

곡성 전통시장에서 야채장사를 하며 15년째 홀로 살아오신 유덕순 할머니는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영상을 보고 푼푼히 모은 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안행옥 오곡면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잘 쓰여지기 바란다는 유덕순 할머니의 훈훈한 마음이 아프리카까지 잘 전달되기 바라며, 따뜻한 아프리카를 만드는데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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