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장학생 69명, 등불장학생 4명, 최두호장학생 16명

(재)담양장학회가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할 장학생 89명을 선발했다.

담양군과 (재)담양장학회에 따르면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7차 담양장학회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2014년 장학생 89명을 선발, 총 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대상자로는 담양장학생은 4년제 48명과 2?3년제 13명, 다자녀가정 8명 등 총 69명이며, 등불장학생은 기존 3명과 신규 1명을 포함 총 4명이 선정됐다.

더불어, 고인의 뜻에 따라 작년에 설립된 최두호장학회의 장학생은 올해 처음 초등학생 6학년을 대상으로 16명을 선발함에 따라, 총 89명의 장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재)담양장학회는 지난 1993년 설립돼 군민과 출향인사, 기업과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후원으로 현재 66억13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담양장학회 장학기금은 원금을 예치해 매년 발생되는 1억8000여만원의 이자수익으로 약 70명의 대학생을 선발 상?하반기로 나눠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최두호장학금의 경우 이자발생 시점인 올해 6월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금성면에 소재한 前동일산업 대표 姑장한종 회장이 1989년 설립 운영 중이던 ‘두봉장학회’가 부도를 맞아 ‘공익법인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1억400만원의 기금이 담양교육지원청에 귀속, 사업목적이 유사한 담양장학회에서 관리 운영해 주기를 요청하는 안건이 제시돼 논의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두봉장학회’를 관리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2015년부터 설립자의 뜻에 따라 초중고등학교학생을 각각 1명씩 선발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특히, 민선5기에 들어 지역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져 지난해에만 212명의 독지가들로부터 4억30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재)담양장학회 이사장인 최형식 군수는 “그동안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 적립이 많이 될수록 이자수입이 늘어나 그만큼 장학금 혜택을 받는 인재들이 많아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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