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만을 바라보며 곡성 미래를 위한 노력 계속”

 

허남석 곡성군수 예비후보가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하면서 새로운 정치, 약속을 중시하는 정치, 정의로운 사회, 기초단체장 무공천 등 정치혁신을 통해서 번영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을 믿고 당의 지원과 원활한 군정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26일 입당절차를 완료하고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원칙에 따라 탈당한 뒤 지방선거를 치르고 복당하겠다”고 입당 당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당창당의 핵심명분인 ‘기초단체장 무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통한 공천을 하겠다고 입장을 바꾸어 전국적 비판이 들 끊고 있는 상황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신뢰하고 입당한 저로서는 크게 실망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며 “입당시에 밝힌 대로 탈당하여 6.4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들의 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탈당 의사를 표명했다.
 

허 후보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곡성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아 곡성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 온 것처럼 앞으로도 오로지 군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곡성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무소속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지역발전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진 후보를 곡성군민이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치 않는다.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격려와 성원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같은 허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동반자가 가세했다.
 

이날 200여명의 허 후보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과 한국정치발전을 위한 ‘개혁공천’이라는 범국민적 소망을 버리고 기준도 모호한 이중잣대와 특정계파 줄세우기, 정치 연좌제 등 구태의연하고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며 “이러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정상적인 공천의 작태는 오직 곡성의 발전만을 염원하는 군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반탈당 했다.
 

이들은 “‘개혁공천의 파기를 강력히 규탄하며 내 고장의 지도자는 지역 유권자의 심판으로 선출한다’를 비롯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고향 발전의 기여도와 후보자의 비전, 정책으로 6.4지방선거에 임한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각종 유언비어, 불법 선거 자행, 부도덕한 후보를 철저히 배제하며 선거를 지역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결의함으로써 허 예비후보의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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