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높은 富郡福民의 장 열 터”

 

허남석 군수 후보가 지난 27일 곡성군청 앞 광장에서 비전과 정책을 천명한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서근호 선대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본부장, 고문, 자문위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곡성발전을 위해 염원하는 다문화가정을 비롯 노인, 장애인, 귀농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연단에서 허 군수를 지지하는 열변을 토해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단에 처음 오른 캄보디아 출신 야따린 주부는 “결혼을 통해 이국만리 곡성에서 말도 안통하고 남편도 무뚝뚝하며 음식도 매워서 힘들었지만 한글도 배우고 아이도 생겨 행복을 느낀다” 며 “허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지원센터 지원 확대 및 친정보내기 확대, 셋째 출산시 5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해 달라”고 밝혀 박수와 웃음을 동시에 연출했다.

 

     
 
 

뒤 이어 심정섭 노인대학장은 “3만여 곡성 인구 중 3분의 1가량이 노인 인구이다. 100세 장수 시대를 맞아 원활한 소통을 통한 행복 지수를 제고하기 위해 노인이 건강한 사회, 청장년이 열심히 일하며 즐거운 사회, 어린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곡성을 만들자”고 말했다.

차금옥 장애인통합회 관계자도 “민선 5기 들어 장애인통합회 사무실 마련은 물론 편의 장비 지원 확대 및 제1회 장애인 한마음 축제 개최를 통해 자립심을 배양해주고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발 역할을 다해준 허 군수가 재선에 성공해 장애인들의 권익을 신장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찬조연설에 나선 조은숙 귀농인은  “IMF로 인한 가장의 실직으로 곡성 도림사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는데 오토캠핑장 개설 후 365일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신바람 나는 경제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며 “재선이 되면 불필요한 규제 개혁 철폐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연호를 받고 연단에 오른 허 후보는 “4년전 선거를 치르면서 상대후보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동생의 허물을 이해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해준 주민 여러분과 재임중 비서실장의 잘못된 행태로 공직사회 사기를 저하하고 곡성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며 고해성사로 유세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4년전 곡성과 현재 곡성은 상전벽해이다. 가난의 질곡 역사와 단절하고 행복한 군민, 희망찬 군정 비전을 추진함으로써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곡성의 시금석을 놓게 됐다” 며 “600여 공직자와 군민, 군수가 삼위일체가 되어 한 단계 더 높은 부군복민의 장을 힘차게 펼쳐 나가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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