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재(국민연금공단 북광주지사장)

많은 논란 끝에 지난 5월 2일 기초연금법이 국회를 통과, 65세이상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에게 최대 20만원을 매월 지급하게 됐다.
스스로 노후준비가 어려웠던 시대를 살아오신 대부분 어른신들의 노인빈곤율을 완화하는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
65세에 도달한 경우, 기초연금 신청은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소득?재산자료 등 확인을 거쳐 대상자는 매월 25일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기존에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경우는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체 확인 후 지급 결정된다.
‘인생 100세 시대’ 고령사회?초고령사회가 도래됨에 따라 소득활동이 왕성한 젊었을 때부터 노후준비를 성실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그 만큼 커진 셈이다.
노후설계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선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노후생활에 기본을 갖추고, 퇴직연금?개인연금 등으로 다층구조를 이루는 것이 안정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국가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농?축산?어업인, 소규모 사업장의 저소득근로자와 사업주는 노후대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절실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머릿속의 생각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 비로소 나와 가족의 노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가 되리라 여겨진다.
아무튼 저소득 어르신들의 관심사인 언제부터 얼마나 더 연금을 받는지 궁금해 하는 기초연금. 상담?접수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철저한 준비, 친절한 상담?안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리라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