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유근기 곡성號, 힘찬 출발로 순항 예고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곡성군수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 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민선 6기 유근기 곡성군수가 ‘함께해요! 희망 곡성’을 군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주민들에게 새출발을 고했다.
 
 

지난 1일 곡성 군민회관에서 유 군수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상임고문을 비롯 노관규 새정치민주연합 순천 곡성 위원장, 이정현 前 청와대 홍보수석, 고현석 前 군수와 각급 기관 단체장 및 주민,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제45대 유근기 곡성군수 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이날 유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엄중한 군민의 명령으로 받들고 귀를 열고 발로 뛰며 군민 모두가 희망의 닻을 올리고 행복의 항구로 항해하는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열과 성을 다해 노를 저어 갈 것이다” 며 “선거 기간 동안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 쓰러져 가는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어 달라, 자식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힘없는 눈망울을 상기하며 어떤 군수가 될 것인지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군수직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지역의 어르신과 선후배,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와 당선자들이 서로 반목과 불화를 끝내고 곡성이 하나 되는 화해의 장을 펼쳐 나가자”고 제안하며 “서로에게 주고 받은 마음의 상처를 너그럽게 용서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의 손길을 내밀자”고 말했다.
 

그리고 “인구는 날로 줄고 노령화 되어가며 재정은 취약하다. 세계적인 개방경제 추세로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보는 수월치 않고 지역별 판매 경쟁도 날로 심화되고 있는 등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며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뭉쳐 희망의 불씨를 키워 나가는 한편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교훈삼아 희망 곡성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비전을 역설했다.
 

특히 유 군수는 “민선 6기 군정 방향을 ‘함께 해요! 희망 곡성’으로 선택하고 친환경 특화 명품, 미래 농림업 육성으로 모두 함께 고른 소득 증대, 자연이 우선하고 문화가 숨 쉬는 생태관광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하는 소외 없는 나눔 복지 실현, 존중과 사랑으로 마을마다 인정이 넘치는 일치단결 화합 곡성, 군민 눈 높이에 맞는 열린 행정으로 투명 군정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고 실천방안도 내놓았다.
 

유 군수는 공직사회에 대해 변화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공무원의 조직 역량은 곡성군 발전의 척도가 될 것이다” 며 “형식과 답습, 요령과 나태가 아닌 진정한 창의와 소신, 노력과 봉사로 군민을 철저히 섬기는 친근한 공무원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줄서기로 승진하고 권력에 청탁하는 인사행정은 곡성에서 더 이상 존재 할 수 없다” 며 “공무원 인사가 깨끗해야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가 조성되는 것 처럼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보편타당한 정의의 토대 위에 군민을 존경하는 창의적 마인드를 중시하는 인사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인사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유 군수는 민선 6기 군정의 주를 이룰 지역발전 청사진도 내놓았다.
 

“곡성군을 권역별로 미래지향적인 농산품목의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모든 농민이 고르게 소득을 누리는 농업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 며 “적극적인 귀농 귀촌 마케팅을 통해 곡성군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이 없도록 ‘귀농 귀촌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익성이 뛰어난 농업기반과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농업정책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군민 소득과 직결되는 자연 생태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육성코자 스토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컨텐츠를 담아 즐거움이 넘치는 ‘섬진강 동화마을 프로젝트’ 추진과 섬진강 주변 개발은 기본적으로 무분별한 시설물을 제한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더 아름답게 자연생태가 보존되는 방향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 며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상, 사계절 가족 체류형 테마가 형성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연생태 관광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관광에 대한 기본 방향을 역설했다.
 

또 “소외됨이 없는 찾아가는 복지 정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코자 ‘기동복지 서비스 전담팀’을 구성하고 18세 이하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쾌적한 무상 군내 버스를 이용토록 ‘군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노후된 군내버스는 모두 교체하고 노선을 정비하겠다”고 행복한 미소가 넘치는 살기좋은 곡성을 위한 복안도 펼쳐 보였다.
 

유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주신 염려와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한곳에 담아 곡성군이 화합하고 발전 할 수 있는 동력의 축으로 삼겠다” 며 “기존의 낡은 관행과 부패의 고리를 끊어 내고 지속적으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군정 참여 기회를 넓히는 군민 눈 높이에 맞는 열린 행정으로 투명한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민의 유일한 대의기관이자 민의의 전당인 곡성군의회와 존중과 협력의 자세로 임해 곡성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군의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며 “군정의 책무가 끝나는 날 까지 초심을 상기하는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고 자신을 담금질하는 각오를 밝혔다./장명국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