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광주전남향우여성회를 만들 터”

 


“전국 최고의 광주전남향우여성회를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뛰고 있습니다. 상부상조와 참여의식을 높여가면서 모임 활성화를 위해 젊은 여성향우들을 이끌어내고 사회지위 학력 재산을 떠나 만남을 통해 넉넉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을 펼쳐갈 생각입니다”


지난 25일 피에스타 귀족 컨벤션홀에서 제8대 재경광주전남향우여성회장에 취임한 김인순 회장(사진)의 당찬 포부.
 

신임 김 회장은 꼼꼼하고 야무진 일처리와 당당함으로 재경 광주전남 향우들 사이에서 여걸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곡성 석곡출신으로 남부교육청 어머니회 총회장, 금천구 민주당 비례대표 출마, 김대중 대통령 국장 장례위원, 민족화합 운동연합회 공동의장, 금천구 호남향우회장, 금천경찰서 시민경찰 2기 부회장, 재경 곡성군 여성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금단비 봉사단 회장을 맡아 모임을 진두지휘하는 등 활발한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으로 내공을 다져왔기에 재경광주전남향우여성회의 발전은 맡아 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주위 평가. 
 

“사람은 돈과 명예보다는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카네기 링컨 등과 같은 삶을 본받고 싶어요. 보람된 인생이란 뭔가 의미있는 것을 남겨놓고 가는 게 아닐까요. 향우회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라고 반문하는 김 회장은 남들에게 일을 맡기고 방관하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 발 벗고 나서는 실무형이다.


이같은 김 회장의 진심은 취임사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
 

김 회장은 “재경광주전남향우여성회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향우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 며 “23개 시군 향우회장들과 함께 힘을 모아 향우회 긍지와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봉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향우회를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향우회를 회장 혼자 독단적으로 이끌어 가기보다는 향우들의 마음을 결집시켜 향우회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동기부여를 모색하는 등 민주적 리더십을 통한 향우회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의 말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것이 나름 이유가 있다.
 

그는 재경곡성여성향우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곡성인들의 화합과 고향을 위한 일에도 적극적이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금천구에 곡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토록 해 지역민들에게는 믿고 살 수 있는 최상의 먹을거리를 마련토록 했으며 고향에는 땀 흘려 재배한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 되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시와 고향을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한 것을 주변에서 지켜본 이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향우회 여성회가 이렇게 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전 회장들의 노력과 모든 회원들과 주위 분들의 관심 및 덕택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로잔치는 물론 23개 시군 회장들의 중지를 모아 국회에서 우수농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고향발전에 이바지도 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과 함께 재경광주전남향우여성회를 이끌어갈 임원은 다음과 같다.
▲수석 부회장: 이금식(장흥군), 김은경(함평), 박정숙(해남군) ▲재무국장 임복례(무안) ▲사무국장 정연희 ▲총무국 장순심 ▲홍보국장 구희숙(화순군) ▲감사: 유혜영(순천시), 박정미(완도군), 한윤경(여수시)/정종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