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몸은 장애인이지만 마음까지 장애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협회를 이끌겠습니다.”

지난 18일 열린 곡성군장애인통합회 총회에서 제 3대 회장으로 오곡면 봉조리 출신 차금옥(57, 사진) 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차 신임 회장은 1970년도에 당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3년 동안 병원 신세를 졌던 아픈 기억을 꺼내면서 “새로운 삶을 산만큼 오로지 희생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님들을 위해서 희생 봉사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 회장은 “부족한 자신을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소득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곡성군장애인통합회는 신체장애인지회와 지체장애인지회, 장총련연합회, 시각장애인지회 등 총 4개 지회가 통합된 조직으로 현재 회원 수는 3,316명 이다.

한편 신임 차 회장은 이달 30일에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가족은 부인 허상숙 씨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신임 회장단명단. ▲신체장애인지회장겸 여성부회장 최미화(곡성읍) ▲지체장애인지회장 임낙용(오산면) ▲장총련연합회장 이경남(겸면) ▲부회장 김동규(오곡면) ▲홍보실장 차창옥(석곡면) ▲사무국장 주재국(오산면)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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