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정현근)는 15일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서 테러발생에 따른 위험물 저장탱크 폭파 및 대형화재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행정부 2차관(이성호)을 비롯 유근기 곡성군수, 서병률 곡성경찰서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훈련은 담양소방서, 곡성군청, 곡성경찰서, 군부대, KT, 한전, 응급의료기관 등 11개 유관기관 직원 209명과 소방차, 화학차, 복구차 등 장비 28대를 투입, 대테러상황을 가정해 ▲적 특작부대 테러 진압 ▲위험물탱크 폭파에 의한 사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위험물 누출차단 및 긴급방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사고수습 및 복구지원 등 재난처리가 일사분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상 시나리오에 입각해 실제처럼 훈련을 실시했다.

정현근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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