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면장 염권철)은 구랍 30일 오후 2시경 백미 10포(10kg/1포)와 50만원이 담긴 봉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사연과 함께 면사무소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쌀과 현금을 몰래 전달한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본인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산면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동절기 나눔 사랑 캠페인’에 적극 나서 지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일곱 번째 온정의 손길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우주 복지담당은 “얼굴 없는 익명의 기부천사의 아름다운 이웃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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