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경찰서가 신병 비관 자살기도자를 신속한 수색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곡성경찰서는 지난 26일 자정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 연락이 안 되는데 우울증이 있어 자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읍내파출소 문기봉 경위와, 신용삼 경사, 강력팀 장기석 형사 등이 상황 전파 및 관내 수배를 하며 즉시 휴대폰 위치추적을 해 곡성군 오곡면 침곡리 일대에 있는 것으로 확인 후 주변 수색 중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술을 마시고, 번개탄을 피워놓아 의식을 잃은 대상자를 발견해 즉시 곡성사랑병원으로 긴급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에 신고자 A씨는 “부인이 집을 나간 후 들어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찾아 주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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