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다기능경관주차광장,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 선정

관광객 폭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가정역 주변에 안전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관광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폐선부지를 활용,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된 관광지 일원에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섬진강 다기능 경관주차광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것.
섬진강 다기능 주차광장 및 경관 쉼터 조성사업(사진)은 2106년부터 2017년까지 약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곡면 송정리 섬진강변에 건립하게 되는데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시군에 대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가 융복합된 주민밀착 사업을 지역수요에 맞게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이 선정된 것은 증기 기관차역인 가정역과 섬진강 천문대, 청소년 야영장, 섬진강레일펜션 등 곡성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섬진강 자전거길 순환노선과 국토종주 노선이 관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섬진강변 관광명소화 사업이 2017년 완료되면 관광지 활성화로 버스 및 개인차량의 불법 주정차와 관광 차량의 급속적인 증가로 주차 및 회차 공간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안전시설 확충이 요구되는 현실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사업 대상지인 오곡면 송정리 64번지 일원에 국비 27억원, 군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32억을 투입해 대형차량 33대와 소형차량 120대를 주차 할 수 있고 유휴공간에 경관 쉼터 및 전망데크를 조성하는 다기능 경관 주차광장을 조성해 성수기에는 자전거 쉼터 및 경관전망시설로 활용하고 비수기는 주차공간 및 행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사용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군비를 반영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에 토지보상 협의 및 행정절차 이행과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근기 군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주차공간 확보로 교통안전 문제 해소와 관광기반 시설 확충에 따른 주변 관광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며 “관광객 유입 증가로 상가 등 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관광지 개설에 따른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정당은 다르지만 곡성 출신 이정현 국회의원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