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출범 1주년 특별 대담 - 최형식 담양군수
1. 민선6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이 됐다. 그동안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민선 6기 1년은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군정의 기틀을 다지는 의미 있는 해 였습니다. 군민과 향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들의 열정으로 군정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토양과 물이 있는 생명의 땅 담양에서 재배한 고품질 농산물과 잘 보존된 자연생태환경 등 담양만의 독특한 매력을 높이 인정받아 전국 12대 고품질쌀 평가 1위, 러브米인증패 수상, ‘2015 전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담양을 방문한 관광객수가 680만명을 넘어서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담양의 기본이념으로 민선 3기부터 추진해 온 생태도시화 정책은 공공과 민간분야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정 전 분야에 생태도시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설계부터 반영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내집 앞 청소, 도로변 꽃 식재, 위생적이고 청결한 숙박?음식업소, 현수막 정비, 담양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건축물 패션화 지침마련 등 생태도시화 정책은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정책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생태도시화 정책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담양의 브랜드 가치와 삶의 질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2. 숨 가쁘게 군정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선6기 군정의 수장으로서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 남은 3년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민선 6기 담양군정의 수장을 맡아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 건설을 군정목표로 정하고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를 군정 3대 정책기조로 삼아 ‘제2차 뉴-담양플랜’을 마련하고 3대 약속과 9대 핵심정책 실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선 6기 들어 가장 값진 성과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 등의 차질없는 준비와 메타프로방스, 담양일반산업단지 등 민선5기에 투자유치된 대규모 사업들이 가시화 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품종딸기의 해외수출과 전남 고품질 쌀 5년 연속 선정 및 전국 고품질 쌀 1위, 2년 연속 진입 등 담양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담양 공교육에 대한 지원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각종 공모?평가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대나무박람회는 대행사 선정, 주차장 조성, 박람회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 제작을 비롯해 메인전시 및 체험콘텐츠를 최종 확정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대나무가 경제 우수종으로 분류되어 국비 지원사업이 가능해 졌을 뿐만 아니라 죽순은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었으며 대나무숲은 국가 농업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더 나아가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민선5기에 투자유치된 사업들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메타프로방스는 펜션과 음식점, 카페 등의 주황색 지붕과 하얀색 건물, 독특한 조각상들이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 한 인상을 줘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시공중인 일반산업단지도 분양이 완료되면 담양경제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이 직접 창업 및 운영에 참여하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순환형 경제의 밑거름이 될 풀뿌리경제 육성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주민교육,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등 기초를 다져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숲맑은 쌀이 전남 고품질 쌀 5년 연속 선정, 전국 12대 고품질쌀 평가 1위, 러브米인증패 수상 등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수도권 학교 급식용 납품 등 판로를 확대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신품종 ‘죽향’ 딸기는 해외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생태도시화 정책과 자연과 역사, 문화와 전통이 잘 보존된 강점을 살리는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4년 연속 우수축제 선정,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공적 개최, 2015 베스트 그곳 선정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남도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150만여명을 비롯해 연간 680만여명의 관광객이 담양을 방문하였습니다. 700만 관광시대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담양식 공교육 강화를 통해 학력신장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른신과 여성,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안전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모 평가사업은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사업 371억원의 사업비 등 77건에 704억원을 확보하였고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민선6기 남은 3년은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도시’ 조성이라는 담양의 꿈을 현실화 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9월에 개막되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담양의 새로운 천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과 행정력을 모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운영하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풀뿌리 경제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민경제 생활안정 시책에 주력하면서 담양경제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메타프로방스, 일반산업단지,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대규모 투자사업은 조기에 가시화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FTA 등 농정위기를 예단하고 농가의 자립역량 강화 및 농업의 융복합화로 전략적인 위기극복 대응책을 마련하고 담양식 창조농정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여 우리군을 ‘대한민국 농촌혁신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과 여성,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담양식 명품 공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생태학습 브랜드화로 농촌형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만들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담양은 전 지역이 하나의 정원이며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양의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고유의 문화자산 등을 연계한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에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 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그리고 담양발전의 기본 이념인 친환경 생태도시화 정책 가이드라인을 단위업무에 철저히 적용하고 매년 고시제를 운영해 대기와 수질, 토양 등 생태도시정책 추진에 따른 환경변화의 추이를 점검하고 대안을 강구해 건강한 담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3.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과제가 있다. 이를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들이 경제 활성화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군정 발전의 최고 이념이자 전략인 생태도시화 정책으로 그동안 난개발을 방지했고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담양의 브랜드 가치와 삶의 질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큰 틀에서 생태도시화 정책을 통해 그동안 담양군이 유치하고 추진해온 각종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182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박람회를 계기로 대나무신산업을 21세기 새로운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담양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아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튼실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지역민이 직접 창업 및 운영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작목반 △마을 기업 △ 협동조합 등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에 적극 나서 지역경제의 기틀을 다지는 등 ‘풀뿌리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공동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향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투자가 지역 내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고용과 소득이 창출되는 지역순환형 경제 시스템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지역의 생산품은 담양의 650여개의 식당에서 농산물을 활용하고 관광산업을 통해 전부 소비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대규모 투자유치사업 및 각종 현안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담양일반산업단지 100% 분양 등을 통해 더 큰 담양을 건설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4.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담양군의 재정자립도는 10.4%로(전남 9.3%, 전국 45.1%) 전남 평균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의존재원 확보가 시급한 실정 입니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각고의 노력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공모?평가사업은 75건에 533억원을 확보하였고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앙부처 및 도의 국도비 지원방식이 일률적인 형태에서 탈피하여 지자체 우수성을 감안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고 재정규모가 열악한 군의 사업비 확보에 한계가 있으므로 공모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역에 필요한 현안사업 예산확보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에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 국회의원과 군수, 군의장, 재경향우회장이 주축이 되어 ‘경제활성화?취업지원위원회’를 창립, 4개 군이 협력해 국비예산 확보에 나서고 부처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평가사업 발굴단’을 실과단소별 행정경험이 풍부한 담당으로 10명 선발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사업 담당 공무원의 정책 개발 및 사업기획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우리군 주력산업인 문화관광분야를 비롯한 5개 부문 30명으로 팀을 구성해 공모과제 발굴 및 작성 등에 필요한 교육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금년에는 29건 2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수시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시로 국회, 중앙부처, 도청을 방문하여 예산확보 노력을 전개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과 재경향우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고 및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5. 담양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는다면?
우리군은 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자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소쇄원, 식영정 등을 농업과 관광, 교육과 문화예술, 산업이 융복합한 인간과 자연이 지속적으로 공존하는 담양다움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담양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양군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달성해야 할 목표인 생태도시화 정책과 친환경농업, 죽녹원의 신화를 탄생시킨 대나무신산업화 정책은 당시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산과 강점을 잘 살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인간과 자연이 지속적으로 공존하는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아름다운 생태도시로 가꾸어 나간다면 정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농업과 관광, 교육과 문화예술, 산업이 융복합한 도농복합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OECD(경제협력기구)가 인정한 우리군의 생태도시화 정책이 난개발 방지는 물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온 만큼 지속적인 생태도시화 정책을 통해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환경, 경제, 사회 지속가능발전 3대자본을 관광과 문화산업에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태도시 선진 허브지역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습니다. 따라서 군민과 공직자의 혁신역량과 유관기관의 협력 지역의 포용성을 확대시켜 담양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특성화 전략을 통해 경제도 살리고 삶의 질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6.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까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준비상황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을 비롯하여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한민국 녹색심장 죽녹원을 ‘지붕없는 주제관’으로 만들어 개최하는 친환경 박람회로 시설 규모보다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박람회’,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는 경제박람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2012년 2월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세계박람회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박람회의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을 제작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박람회 메인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최종 확정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람회 행사장은 죽녹원을 중심으로 오감체험관, 미디어아트관, 대나무관, 문화체험 등 4개의 주제관과 대나무가 갖는 산업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가치를 제시하는 생태문화관, 미래성장관, 대나무기업관과 대나무국제관 등 6개의 부제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학생 관람객들이 학습체험의 장으로 방문 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과정을 직접 실습해 보는 체험의 장과 연령별?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30여개의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활용품 재료에 불과했던 대나무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람과 만나 인문학의 꽃을 피우고 미래산업의 중요한 신소재로 될 수 있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제 산업시대는 가고 인문학시대가 왔습니다. 대나무의 곧음은 군자다운 강직함, 푸름은 불변의 절개, 마디는 절제와 결단력, 그리고 유연성, 공동체성 등 대나무의 인문학적 가치를 부각시켜 인문학의 중심도시 담양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182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각 분야에서 민간투자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나무산업을 21세기 새로운 고부가가치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으며 담양을 세계 대나무산업의 허브도시로, 생태환경이 살아 있는 자연치유 도시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아울러 담양의 영원한 번영을 가져다 줄 1만㏊ 대나무숲 조성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담양의 가치와 새로운 천년을 약속할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세계대나무협회 총회를 여는 한편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대나무 관련 기업이나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만 군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내겠습니다.
7. 최근에 국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최고 경영인에게 수여하는‘2015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과 배경을 설명해 달라.
지난달 1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15 대한민국 의정대상?창조경영대상선정위원회가 선정한 ‘2015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민선 3기(2002∼2006) 조성을 시작한 죽녹원은 생태와 문화, 역사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하여 축제장소 활용과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함으로서 관광활성화와 투자 유치 촉진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메타세쿼이아 길을 관광지로 조성하여 연간 60만명이 넘는 관광지로 성장시켜 담양을 찾는 관광객이 68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 등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는 9월에 개막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총회 유치로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조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과 평생학습도시 지정,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가입 등 농촌형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과 주민 위주의 공감행정 추진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최고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이 상의 의미를 되새겨 박람회 및 투자유치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담양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8. 민선6기 들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자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담양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와 전통,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오감만족 자연치유형 관광지로서 볼거리가 많으며 대통밥, 떡갈비, 죽순요리, 국밥, 국수, 한우와 같은 특화된 음식과 거리 등 먹거리가 다양하여 누구나 찾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있는 생태관광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계기로 국제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담양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담양은 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르는 곳 모두가 매력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을 대비 담양의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문화?정체성을 연계한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전남 내륙권 관광1번지, 700만이 찾는 문화?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으며 음식과 숙박은 관광의 필수조건이라는 인식하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음식점 고객만족(CS)교육, 외식경영 아카데미운영, 컨설팅 등과 남은음식 포장용기, 테이블 세팅지, 집게, 국자 등을 보급하여 좋은 식단 실천업소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질서?친절?청결 운동과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추진중인 음식문화 관광벨트 구축사업은 죽순푸드빌리지, 국수거리, 한우거리를 연계한 음식 거리경관 및 관광객쉼터설치, 화단조성 등 경관정비로 국제 음식명소 기반구축과 음식의 산업화?세계화를 통한 지역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위생?청결 마인드 함양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21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를 개최해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어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업소마다 대나무 분재나 꽃이 피는 화분을 비치하고 침구류는 사용할 때 마다 반드시 교체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공간 및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선진 숙박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등 선진 관광여건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담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 서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대책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과 여성,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복지 서비스향상 및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코자 ‘담양군 복지재단’의 설립 추진을 12월 창립대회를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적 위기가구 및 중점보호 대상가구에 민?관이 협력하여 체계적인 보호 서비스 제공 및 365희망플러스 담양사업의 범 군민 운동으로 지역복지공동체사업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이 맞춤형 급여로 7월에 개편 시행됨에 따라서 탈 수급 시 모든 급여를 박탈하지 않고 소득수준별로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급자들에 대한 관리 및 홍보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장애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수당, 연금, 자녀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재가 장애인 주택개조를 통해 일상생활 및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생활의욕이 강한 저소득층에게 사회복지기금을 연 1% 저리의 융자로 대출하여 적극적인 빈곤 탈출을 위한 자활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65세 이상 소득인정액이 일정수준인 노인 9998명에 대하여 기초연금과 88세 이상인 어르신께는 장수수당을 지급하여 안정된 노후생활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공동생활 공간인 경로당 348개소에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난방비 등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614명에 공익성이 높은 사회적일자리 제공으로 탈 빈곤을 유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운영으로 경쟁력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내거주 여성 및 다문화가정 여성능력개발을 위한 여성회관 주?야간 10여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술자격, 취·창업 대비교육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자립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취업연계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0.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출범한 민선 6기 1년 동안 5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의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그 어느 때 보다 군정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군민을 존중하며 군민과 함께 더불어 나누며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품질 높은 농산물과 아름다운 자연 생태환경, 담양만의 독특한 매력을 높이 인정받았으며 담양군이 생긴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준비도 착실하게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기간 동안에 수 많은 관람객들이 담양을 방문할 것입니다. 담양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깨끗한 주변환경 조성으로 담양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를 위해 담양의 곳곳에 꽃을 심고 특히 내 집 앞부터 꽃을 가꾸고 쓰레기와 잡풀이 무성한 곳은 마을 자체적으로 청소하는 청결?질서 지키기 등 군민들의 작은 실천이 대나무박람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담양군민 한분 한분이 담양의 얼굴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반드시 성공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처럼 담양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대나무와 함께하는 확실한 미래비전에 군민의 마음을 더해 더 큰 담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행사인 만큼 성공개최에 모든 행정력과 지역의 역량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대담: 한명석(발행인) 정리: 정종대 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