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행정구역 전체 548.42㎢를 대상으로 공간구조를 정립하고 미래상을 제시하며 장기발전구상과 더불어 지역별 균형발전, 특성화된 발전전략을 수립한 ‘2020년 곡성군관리계획 재정비(안)’이 지난 9일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군에 따르면 금번 수립한 곡성군관리계획 재정비(안)의 목표연도는 2020년으로 계획인구는 3만 2천여 명이다.

군은 도시 미래상을 ‘주민이 행복한 미래농림업 자연관광도시, 희망곡성’으로 설정하고 민선6기 정책구상을 중점 반영해 곡성·석곡·옥과 3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도심·2지역중심·특화핵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설정했다.

군 관계자는 “금번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곡면 기차마을 주변 상업지역 변경, 가정역 주변 계획관리지역 변경 등 119개소의 입안사항 중 91개소가 원안 또는 조건부 의결돼 개발과 보전을 위한 곡성군의 장기발전상이 재정비 수립됐다”며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 윤 모씨(63)는 “오곡면 기차마을 주변과 곡성역 주변의 용도지역 변경으로 곡성읍권 도시발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연간 2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과 친환경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연계해 자연생태 관광도시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사항에 대해 군관리계획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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