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영산강 유역권 행정협의회의 후원으로 제10회 영산강 대탐사를 실시한다.
대탐사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로 청소년 100명과 일반인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개조로 나눠 ‘영산강과 자연 & 인간’라는 슬로건으로 이뤄진다.
첫째날에는 전년도 탐사대 동영상 동영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우리 모두 투발인이다’ 동영상 상영, 각 팀별 노래, 구호 정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영산강의 발원지 담양 용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도보로 가마골 탐사하면서 생태조사를 한다.
오후에는 메타스퀘어 거리에서 관방제림까지 도보탐사를 실시하면 죽녹원의 생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처장이 영산강과 자연&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셋째날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의 발원지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 입구에서 어류미 생태조사를 실시해 저녁시간에 각 개인별 발표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지석천 강면을 도보로 3시간(10Km)답사를 실시하며 엄마야 누나야 비에 대해 유래를 학습한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물과 강에 대한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각 조별 물사랑 퍼포먼스를 남평사거리를 비롯해 나주 버스터미널, 나주 곰탕의거리에서 실시한다.
넷째날은 영산포에서 선박탐사를 진행하며 동강대교에서 대원 전체가 꾸리는 강사랑 물사랑 퍼포먼스를 갖고 오후에는 동강대교에서 도보탐사를 진행한다.
도중 소댕이 습지에 대한 생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이러한 3일의 결과물을 토대로 저녁에는 영산강의 생태와 수질 등의 문제와 개선점을 역할극으로 준비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청호나루터에서 목포 하구언까지 자전거 탐사를 실시하며 ‘영산강은 생명의 강으로 이루어야 한다’취지 아래 시민선전전을 진행하고 하구언둑 기념탑에서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