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는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빈집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인 특수절도 범인 3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주민 김 모 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경 담양읍 강쟁리 마을 주민으로부터 도둑을 맞았다는 말을 듣고 주민들을 상대로 피해사실을 확인하러 다니다가 주민 박 모 씨의 집 주변에서 낯선 사람들이 배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를 한 후 출동경찰관이 현장 도착 시 까지 피의자들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 경찰관이 범인을 검거 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
한편 이날 검거된 B씨 등 3명의 범인들은 담양읍 강쟁리 피해자 A씨(56세)가 집을 비우고 하우스에 나가 일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안방에 들어가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마을 빈집 3곳에서 현금 약 35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피의자 B씨(22세) 등 3명은 특수절도 등 전과 8-12범인 자들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알게 돼 서울 경기 지역에서 하는 일 없이 떠돌아다니다 용돈이 떨어지자 농촌지역 비닐하우스 작물재배를 하는 곳에는 빈집이 많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본인들이 타고 왔던 렌터카로 범행 대상지역을 물색하러 다니다가 인기척이 없는 빈집만을 골라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양곡성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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