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효도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22개 마을을 운행하여 688명이 혜택을 받아왔으나 오는 10일부터는 5개 마을(오곡면 승법마을, 삼기면 용수대마을, 석곡면 죽산마을, 목사동면 상촌마을, 입면 월명마을)을 더 확대해 286명이 더 늘어나 27개 마을 974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효도택시는 읍면장이 대상마을을 추천 받아 의회사전설명과 ‘효도택시 운영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침으로써 정해진다. 이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을 덜고 상대적으로 교통사각에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을 실현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효도택시가 도입됨에 따라 휴지중인 택시가 영업을 재개하는 등 택시업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7월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 분야에서 ‘100원 택시’가 농촌교통 취약지역 주민지원을 통해 교통복지 구현에 기여한 과정을 발표해 6개 분야 130개 사례발표 중 우수상을 받아 효도택시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았다.

군 관계자는 “효도택시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은 물론 전통시장과 병?의원 활성화 및 택시운송사업자 수입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어 여러 가지 공약 중 성공한 대표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주민들 교통편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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