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소재 서산사 동종(사진 왼쪽)과 석곡면 소재 연운당 고문서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서산사 동종(西山寺 銅鐘)은 조선후기(1730년)에 조성된 동종으로 조선 후기 범종의 전형적인 양식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동종 조성과 관련된 연대, 장소, 장인이 기록돼 조선 후기 범종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 6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0호로 지정받았다.

연운당 고문서(漣雲堂 古文書)는 과거문서, 호적문서, 소지류, 일기류, 미암 유희춘(1513~1577)의 미암일기 등초록 등 일괄 문서 177점이다.

이 고문서는 조선후기 향촌사회사와 제도사, 생활사 등을 이해하는 귀중한 기록유산으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1호로 지정받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좋은 결과다”며 “앞으로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고 후손에 계승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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