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메밀꽃필무렵, 희귀품종 다육식물 1천여 점

 

세계적으로 희귀한 품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담양군 대전면 한재골 길목에 자리한 ‘메밀꽃필무렵 식물원’(대표 임병호)에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다육식물전시회가 전국의 식물애호가는 물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에 맞춰 오는 10월 말까지 ‘메밀꽃필무렵’ 식물원과 잔디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품종의 선인장을 비롯해 다육식물 1천여 종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쇼나' 조각 작품과 인도네시아 나무뿌리공예품도 다수 전시돼 있다.

식물원 전시장에는 금호, 왕관룡, 난봉옥, 족귀란, 금황성, 흑법사 등 아름다운 자태의 선인장과 임병호 대표가 국내외 곳곳에서 수집한 다육식물 수백 종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며 자리하고 있다.

임 대표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찾아오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메밀꽃필무렵을 음식문화와 카페, 다육식물원, 자연생태학습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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