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오후 5시 최병식 경희대 교수

대담미술관은 2010년 개관 이래 다양한 전시와 체험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를 연중 기획 진행함으로써 도심에 비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일반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행사는 가을을 맞이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명사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대담미술관 명사 초청 강연회는 미술 및 미술관에 대해 어렵고 접근하기 힘들다는 인식을 전환시킴으로써, 누구나 친근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교량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미술이 사회 혹은 개인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관계를 부각시킴으로써 생활 속의 미술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명사 초청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게 되는 최병식 교수(경희대학교)는 대통령실 문화예술분야 정책 자문위원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의위원 등 주요직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문화예술관련 저서로 박물관경영과 전략 등 30여 권의 저서와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한국문화예술계의 명사라고 할 수 있다.
대담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명사 초청 강연회에서 최병식 교수가 강연하게 되는 내용은 크게 세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뮤지엄 관련 분야에서는 최근 전 세계 주요 뮤지엄의 트렌드와 핵심기능, 큐레이터의 역할증대와 기획의 중요성을 비롯하여 대안형 미술관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현장자료와 함께 강연하게 된다. 두 번째, 아트마켓 관련 분야에서는 미술시장의 최신 추이와 경향, 한국미술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강연하게 되며, 끝으로, 지원사업 관련 분야에서는 시각예술분야의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및 적극적인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대담미술관은 이번 명사 초청 강연회를 통해 미술학도 및 문화예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참여객들이 문화예술계의 권위 있는 명사의 인문학 강연을 접함으로써, 현재 한국 문화예술계의 동향을 바로 알고 외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사례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한국미술시장의 추세와 함께 시각예술분야의 지원사업에 있어서 적극적인 전략을 통해 한국의 박물관 및 미술관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인문학 강연을 기획했다.
또한 이번 문화행사는 강연이 끝난 이후 한국전통음식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명사 초청강연회의 강연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소박하지만 정갈한 우리의 전통음식을 나누며, 강연의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과 함께 토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