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명(곡성119안전센터)

경제가 많은 발전을 이루면서 우리 사회도, 우리들이 사는 집과 주변 풍경들이 엄청난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에 따라서 미처 경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우리 소방서와 관련된 것들을 꼽아보자면 대표적으로 ‘가압식 소화기’가 있습니다.

가압식 소화기는 지난 1999년 이전에 생산된 소화기로  최근 생산되고 있는 축압식 소화기와 달리 내부 압력 게이지가 없어 압력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과압력 상태인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게 되면 폭발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 가압식 소화기는 생산연도부터 15년 이상 경과돼 본체용기 부식, 캠의 이완이나 손상, 분출구 막힘 등과  함께 노후가 진행된 상태에서 소화기 사용 시 안전사고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 노후 소화기 일제 수거  소화기 부식 우려가 높은 바닷가 인근 지역 집중 교육 홍보 관내 공동주택 가입식 소화기 교체 안내문 배부 등을 내용으로 노후 소화기 수거 교체 효율 극대화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편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신규 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해야하며 이미 건축이 완료된 기존 주택의 경우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합니다.

“안전장비라고 전부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항상 안전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교체가 필요한 안전 장비가 있다면, 과감하게 교체를 해야 합니다. 한 번의 실수가 우리의 안전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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