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곡성군이 최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낙연 도지사, 유근기 곡성군수, 최갑홍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고압 직류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곡성군은 그동안 빛가람 에너지 밸리조성 사업과 연계한 관련 기업 및 정부 R&D 연구기관 정부지원 사업 유치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주관해 2016년부터 4년간 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센터’ 사업비 380억 원(국비 230, 지방비 80, 민자 70)이 반영돼, 곡성군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본 센터는 차세대 산업용 전원의 주류가 될 크기와 방향이 일정한 직류전원을 사용해 제어하는 직류기기의 요소부품(고압 차단기, 개폐기, 고압 케이블 등)에 대한 성능, 안전, 수명 등 종합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실증기반구축 사업이며, 국내는 전무한 상태로 국내 산업용 직류기기 대용량 요소부품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마당에 빠른 시장 확대 및 성장이 예상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시험인증 기반 구축사업이 광주·전남 빛가람 에너지 밸리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다음 세대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할 사업으로 발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근기 곡성군수는 “본 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에 부응하고 관련 산업 유치와 육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산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모태가 될 것이다”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게 되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시험·인증·검사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대표기관이다. 최갑홍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용 DC(직류)기기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며,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한국이 세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KTC의 산업용 DC 센터와 전기산업의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해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는 직류기기 산업 육성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고 관련 산업 유치를 통해 곡성을 빠른 시일내에 국내 전기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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