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담양 137위 곡성 146위

 
담양과 곡성의 ‘교통안전 지수’가 전국 지자체 중 중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4일 각 자치단체의 교통사고 발생자료를 해당 자치단체의 관련 기초자료(인구수,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대비 교통사고 발생요인(중사고차, 중사고인), 희생요인(사망자차, 사망자인, 사고심각도, 보행사망인), 도로환경요인(사망자도로, 중사고도로) 등 3개 요인 8개 기초변수를 분석한 ‘2014 교통안전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담양군은 73.4점을 받아 전국 지자체중 137위를 차지했으며 곡성군은 72.6점을 획득해 146위를 기록했다.
 

전남도내에서 가장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지역은 84.7점을 기록한 장성군이 9위, 39위 목포시(80.8점), 68위 광양시(78.3점), 70위 완도군(78.3점), 89위 무안군(77.2점), 111위 신안군(75.5점), 117위 함평군(75점), 120위 여수시(74.9점)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곡성을 포함한 담양군이 교통안전지수 중위권에 머물면서 이를 탈피하고 나아가 교통사고 감소를 통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교통시설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정책추진과 군민 스스로의 교통안전의식 함양 노력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2014년도 교통안전지수의 심층 통계분석을 통한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해 개선방안 제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지수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여건(도로, 인구, 자동차 등) 대비 교통사고율을 기초로 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다.


지수산출의 시간적 범위는 교통사고 자료는 2014년 1월 1일에서 2014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발생한 경찰에 신고 처리된 교통사고 자료를 대상으로 했으며 교통여건에 대한 기초자료는 201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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