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서 사진촬영 선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어른들을 돌보는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한솔농림수산식품인증센터(대표 현봉도)는 지난 7일 곡성읍 묘천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30명을 비롯 장선리 주민 8명의 장수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무료로 액자까지 제작해 전달했다.(사진)

한솔농림수산식품인증센터가 장수사진을 제작해 전달하게 된 것은 2개 마을의 친환경농산물인증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령화되어가는 안타까운 농촌 현실을 직면, 이정영 이장과 논의한 끝에 장수사진을 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의기투합해 장수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 선물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특히 한솔농림수산식품인증센터 직원들은 고령 임에도 불구하고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어르신들이 친환경인증 업무에 대한 교육에 대한 각별한 열정은 물론 순박한 인심에 보답하기 위해 앞을 다퉈 제작비를 갹출하고 사진전문 작가를 초빙해 제작하는 등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장수사진을 선물받은 어르신들은 “이번 설날에 오는 아들 딸들에게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 며 “친환경농업으로 농사를 잘 지어 보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현봉도 대표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고 고와 사진이 잘 나왔다. 내 부모 모시는 심정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여 전달할 때 심정은 너무나 기쁘고 고맙고 감사하다” 며 “어르신들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장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장수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봉사를 직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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