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곡성경찰서 오곡파출소)

완연한 봄입니다. 도로엔 꽃구경을 위한 관광버스 행렬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렇게 행락철인 지금 무엇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 졸음운전입니다.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더라도 겨울에 낮았던 교통사고 발생률이 행락철에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사고원인이야 여러가지지만 졸음운전이 주요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졸음운전의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앙선을 침범하여 반대편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므로 그 문제는 심각합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맨 먼저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최소한 2시간 단위로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바꿔주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운전 중 잠이 오면 껌을 씹거나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고, 동승자와 얘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졸린다면 졸음 쉼터를 이용해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취한 후 운전을 하여야 합니다.

행락철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봄나들이가 졸음운전으로 인해 나와 내 가족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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