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및 환경-오기종·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농림수산-이선재

 

“곡성을 빛낸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군민의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앞으로 더욱 잘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군민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36회 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군민을 비롯한 경향각지의 출향향우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광의 군민의 상을 수상한 이들의 소감.

군은 군민의 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 및 환경 부문에 오기종 재광향우회장과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회장 박정수)를 선정한 데 이어 농림수산 부문에 이선재 곡성멜론 대표이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남도금형을 경영하고 있는 오기종 재광향우회장은 고향발전을 위해 매년 추석과 명절이면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키다리 아저씨로 변해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에도 20세대에 1100만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회관 및 다문화가정에 쌀과 금일봉을 전달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등 봉사의 나래를 활짝 펴고 있다.

특히 사람의 정이 그리운 연말연시에는 연탄,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제3회 청소년 효 실천 어울림 마당을 비롯 청소년 육성을 위한 설 명절 사랑의 나누기 행사의 공식후원사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른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회의 믿음직한 巨山 역할을 하고 있는 등 곡성발전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대표 박정수)는 매월 1회 이상 회원들이 함께 아름다운 곡성의 미래를 위해 합동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곡성의 젖줄인 섬진강을 비롯 실개천의 생태 보호를 위한 자연환경보호 활동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녹색 성장 운동 교육과 홍보는 물론 탄소 포인트 제도의 정착을 위해 심청축제와 장미축제  현장에서 가입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학회에 보고되어 보호종으로 등록된 꼬마 잠자리 보존회 활동을 통해 곡성의 자연 자산을 지켜나가는 산파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청정 곡성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선재 곡성멜론 대표이사는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의 60%가 참여하고 있는 곡성멜론의 성장동력원으로 멜론은 물론 딸기를  일본, 대만, 러시아, 베트남 수출을 통해 외화벌이에 나서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시장 가격 지지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또한 농산물 공동정산 시스템을 확립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데 이어 표준 재배 매뉴얼 개발을 통한 품질 균일화를 달성,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와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선진 농업의 모델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다.

그리고 명품 작목 집중 육성을 위한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및 여성 인력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적 복지 창출의 우수사례가 되어 국무총리 및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있는 것도 오롯이 이선재 대표의 지고지순한 곡성사랑이 근간이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군민의 상 수상자들이 공통적으로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위상 제고와 청소년 선도 및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 곡성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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