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 요들데이 국제음악회가 오는 8월6일~7일 이틀간 곡성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요들의 날 국제음악회는 지난해와 같이 전국의 어린이요들합창단과 청소년 요들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섬진강도깨비마을의 노래깨비아이들을 비롯해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 광주 어린이 합창단, 한국 어린이 요들 합창단, 인천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 인천 미추홀 청소년 요들단, 초록향기, 알핀 로제 청소년 요들단, 늘솜과 핸드팬 연주팀인 이너심 등 10팀이 참가하며 국외팀으로는 캐나다(프란셀러 마리아), 중국(루통), 네덜란드(야네크 호이징가) 등 3개 팀이 참가해 행사를 빛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모든 팀이 창작곡을 발표하게 돼 우리나라 요들 경향을 뚜렷이 할 뿐만 아니라 국내 창작곡과 국외 창작곡을 서로 교환해 부르는 노래 바꿔 부르기를 시도한다.

추최측은 이러한 시도가 세계의 요들인들이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며 월드 요들데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요들의 대부 김홍철을 비롯하여 서용율, 방윤식, 이은경, 하동욱, 김진구, 임중현, 김성범 등 한국의 요들을 이끌어가는 요들러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공연은 8월 6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8월 7일은 곡성 장미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문의는 섬진강 도깨비마을( 061-363-2953)이나 http://www.dokaebi.co.kr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섬진강도깨비마을 관계자는 “최근에 ‘곡성’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영화 ‘곡성’이 전남의 작은 고장이었던 곡성을 전국화 시키는 효자노릇을 했다. 하지만 곡성이란 뜻풀이로 왈가왈부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세계요들의 날’이 ‘곡성’ 이란 이름을 통곡하는 哭聲에서 노래하는 曲聲으로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행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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